독소소설

JJONY 2019. 10. 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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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독소소설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읽은 기간 : 2018년 9월 28이 ~ 10월 2일

출판사 : 바움


본문 中-

“지시 대기족이라서 그러네. 무슨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부모나 선생의 지시를 받으라는 식으로 교육을 받아서, 지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세.”

맙소사! 그렇다면 요즘 샐러리맨과 똑같잖나!”

한 여자아이는 옷이 지저분해지면 어머니에게 혼날까 봐 두려워 놀이기구를 타기는커녕 벤치에 앉지도 못하고 계속 한 곳에 서 있었다. 또 한 남자아이는 슈팅게임을 뚫어지게 바라보았지만 결코 직접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전 못하거든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놀이공원에 온 지 사흘째에 접어들자 아이들의 표정에도 어느덧 활기가 돌아왔다.

이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서 놀이기구를 즐기게 되었다. 또 아이들 사이에 질서도 생기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아이도 나타났다. 요컨대 아이들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새로운 생물들은 빨간색이 그 별의 본래의 색깔이라고 여기겠지. 지금의 주생물(인간)이 파란색을 정상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그 별 자신에게는 색깔이 파랗든 빨갛든 아무 상관이 없는데 말이야.”

 

 

왜긴 왜겠소? 당연히 시대의 흐름 때문이지. 뭐든지 매뉴얼화하면 책임 소재가 분명해지고, 아무리 신참이라도 일을 빨리 할 수 있게 되잖소.”


한 줄 평 -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는 나쁜 것도 좋게 좋은 것도 나쁘게 한다. 하지만 우린 뭐든 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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