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일과 인생의 기본기
작가 : 사사키 쓰네오
읽은 기간 : 2019년 9월 16일 ~ 20일
출판사 : 북하우스
분문 中-
따스함과 더불어 강인함도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란다. page. 20
게다가 내 일을 우습게 보기까지 했다. 자신의 사무처리 능력을 과신했던 것이지. 그러니 실수의 연속이었고 늘 상사에게 혼쭐이 나곤 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점점 재미가 붙더구나. 아무리 단순 업무라도 ‘이렇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 좀 더 질적으로 향상되지 않을까?’ 하고 나름대로 궁리를 했고, 그 일이 생각대로 됐을 때의 기쁨도 알았단다. page. 27
단, 젊을 때 갖는 욕심은 ‘자기 위주’가 되기 쉽다는 점을 조심하렴. 내가 출세하기 위해, 내가 월급을 많이 받기 위해, 내가 공을 세우기 위해 부리는 자기 위주의 욕심을 반드시 벽에 부딪치기 마련이다. 파견 직원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여기서 공을 세워 도레이에서 대우받기’를 노리는 사람과 ‘이 회사를 바로 세우려면 어떻게 직원들을 이끌어야 할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지. 결과적으로 일을 잘한 사람은 후자였단다. 파탄 직전에 놓인 기업의 직원 입장에서 생각하면 어렵지 않은 문제 더구나. 그들 눈에 도레이에서 파견한 직원들은 구조조정의 선두에 선 사람들이니, 우리를 경계하고 방어본능이 생기는 건 당연하지 않겠니? 그러니 공을 세우려는 데만 급급한 사람들을 받아들일 리가 없었단다.
page. 32~33
뜻이 없으면 그들은 절대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뼛속 깊이 깨달았단다. page. 35
켄트 케이스 - 그래도(Anyway)
1. 사람들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않다. 게다가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람들을 사랑하라.
2. 착한 일을 하면 사람들은 다른 속셈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할 것이다. ‘그래도’ 착한 일을 하라.
3. 당신이 성공하면 가짜 친구와 진짜 적들이 생길 것이다. ‘그래도’ 성공하라.
4. 오늘 착한 일을 해도 내일이면 사람들이 잊어버릴 것이다. ‘그래도’ 착한 일을 하라.
5. 정직하고 솔직하면 공격당하기 쉽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게 살아라.
6. 사리사욕에 눈먼 소인배들이 큰 뜻을 품은 훌륭한 사람들을 해칠 수 있다. ‘그래도’ 크게 생각하라.
7. 사람들은 약자에게 호의를 베푼다. 하지만 결국에는 힘 있는 자의 편에 선다. ‘그래도’ 소수의 약자를 위해 분투하라.
8. 몇 년 동안 공들여 쌓은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래도’ 탑을 쌓아라.
9.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었는데 보따리 내놓으라고 덤빌 수도 있다. ‘그래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라.
10. 최선을 다해 헌신해도 칭찬 대신 경을 칠 수 있다. ‘그래도’ 헌신하라.
‘수학 문제는 정답에 도달하는 과정이 있다. 수학은 그 과정을 외우는 암기과목’이라고 가르치고, 그 과정을 반복해서 외우도록 시켰다. 중학교 교과서를 석 달 만에 마친 뒤에는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두 달에 걸쳐 복습했지. ‘과정을 기억한다’는 ‘승리의 방정식’이 가진 위력은 대단했다. page. 62
그렇다면 ‘업무방식’은 어떻게 배워야 할까? 간단하다. 타인의 뛰어난 점을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네 주위를 둘러보면 상사나 선배 중에 ‘능력 있는 사람’이 있을 게다. 너희 부서 사람들만이 아니라, 회사의 최고경영자, 다른 부서 사람들, 고객, 거래처 사람들 중에 신망이 두터운 이들이 분명 있다. 그런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렴
page. 63
아이러니하게도 실수를 지적받지 않는 한, 사람은 자기가 한 실수를 깨 닫지 못하더구나. 혹은 이 정도 실수를 되풀이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네 말과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은 하나둘씩 네 곁을 떠나게 되겠지. page. 122
삼독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번뇌 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세 가지로, ‘탐욕’‘분노’‘무지’를 가리킨다. 사람은 누구나 삼독을 갖고 태어난다는구나. 나보다 다른 이가 돈을 많이 가졌으면 부럽기 마련이고, 자기중심적인 상사를 보면 화가 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푸념을 하곤 하지. 이는 지극히 당연한 인간의 감정이란다. 따라서 네 불평은 인간으로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석가모니께선 삼독을 극복하라고 하셨다. 그래야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지. 화내고 불평하고 질투를 한다면 주위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 특히 험담이 상대방 귀에 들어가면 그 사람은 큰 상처를 입지. 때로는 이것들이 너의 적이 되어 모든 상황마다 네 발목을 잡기도 하고, 그 결과 불행에 빠진다. 그렇다고 젊을 때부터 억지로 삼독을 억누르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란다. 이들이 ‘부정적인 감정’ 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너를 한 걸음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힘 역시 가졌기 때문이지. ‘두고 봐, 내가 해내고 말겠어!’ 같은 오기로 이어지기도 하지 않니? 실제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화를 내려무나. ‘슬픔은 사람을 멈추게 하지만, 화는 앞으로 나아가도록 채찍질을 한다’는 말도 있으니까. page. 140
상사 대처
첫째, 상사의 주문을 경청해라. 상사가 네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둘째, 상사의 강점을 파악해서 살려라.
셋째, 상사에게 보고를 하거나 대화를 할 때 그 사람에게 가장 어울리는 방법을 선택해라. 정보라면 언제든 환영한다는 상사가 있는 반면, 일정한 간격으로 정리한 정보를 보고 받길 원하는 상사도 있다.
마지막 상사를 당황하게 만들지 마라. 어떤 문제가 일어날 조짐이 보이면 반드시 미리 보고를 해둬라. 결코 기습적으로 당황하게 하지 마라. 문제가 생기기 전이라면 상사도 여러모로 손을 써볼 수 있지만, 돌발적인 문제가 생기면 상사는 모든 일을 중단하고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page.141~143
상대가 다소 귀찮게 여겨도 일에 대한 정보 교환은 정확하게 해라. 그 편이 신뢰가 무너지는 위험을 줄여준다. page.154
일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어떤 일이든 재미있는 면이 있는가 하면 따분한 면도 있으니까. 어찌 됐든 눈앞에 있는 일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길이 열리기 마련이다. page.171
한 줄 평 - 놓치기 쉬운 인생의 기본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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