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16 회랑정 살인사건 책 : 회랑정 살인사건 읽은 기간 : 2019년 8월 22일 ~ 9월 1일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랜덤하우스 본문 中- “그렇군요. 하긴 단골들은 일원정이라고 부르지 않고 회랑정이라고 부르죠.” “회랑정요?” “몇 개 동이 길게 복도로 이어져 있어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고 하더군요.” page. 9 “그 절은 회랑정 부근에 있으니까 유언장을 공개하기 전에 모두 함께 와서 선향 정도는 피워주겠지.” 나는 유언장을 회랑정에서 공개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는 걸 깨달았다. 모두가 유언장에만 정신이 팔려 그것을 쓴 장본인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page. 41 순간 진실을 말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오늘 아침까지 저희 집에 와 계셨어요.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아.. 2019. 10. 8. 갈릴레오의 고뇌 책 : 갈릴레오의 고뇌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읽은 기간 : 2019년 5월 12일 ~ 5월 19일 출판사 : 재인 “일단 해 본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해. 자연계 학생 가운데도 머리만 굴리고 몸을 움직이려 하지 않는 녀석들이 많은데, 그런 녀석은 절대로 대성할 수 없지. 아무리 당연해 보이는 일이라도 일단 해 봐야 하는 거야.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통해서만 새로운 발견이 가능하니까. 구사나기에게 물어서 여기까지 찾아오긴 했지만, 아마 자네가 이런 실험을 하고 있지 않았다면 그냥 돌아갔을 거야. 다시는 수사에 협력할 생각도 하지 않았을 테고.” page. 53 선생님은 금속을 다루는 명인이시지만 사람을 다루는 데도 귀신같은 솜씨를 가진 마술사더군요. 저는 기가 막힌 꼭두각시였고요.” page. 17.. 2019. 10. 7. 신참자 책 : 신참자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읽은 기간 : 2019년 1월 22일 ~ 1월 25일 출판사 : 재인 본문 中- “잘 보라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그러니까 닌교초에서 하마초 쪽으로 걸어가는 회사원들은 대체로 저고리를 벗었어. 반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는 남자들은 저고리를 입고 있고.” 이른바 회사 밖을 돌아다니는 영업 사원이나 서비스 계통. 반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는 회사원들은 지금까지 회사에 있던 사람들. page.36-38 미쓰이 씨는 아드님의 연인이 임신했다고 오해하고 근처로 이사했습니다. 나오히로씨는 혼자되는 순간 유리 씨를 옆에 두었고요. 결국 두 분 모두 이혼 후에 얻은 것은 가족이었던 겁니다. page.326 “뭐하는 놈이기는요. 이 동네에서는 신참일 뿐입니다.” p.. 2019. 10. 4. 마구 책 : 마구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읽은 기간 : 2019년 8월 8일 ~ 8월 10일 출판사 : 재인 본문 中-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거야. 저 녀석들은 그저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점수가 나겠지, 그런 생각이야. 상대 투수가 만만한 공을 던져 주길 기다리고, 에러가 나길 기다리고, 우리 중 누군가가 쳐 주길 기다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우리 팀 투수가 상대 타선을 완봉으로 막아 주길 기다리는 거지. 그런 놈들이 바꾸긴 뭘 바꾸겠어. 바뀔 일은 한 가지뿐이야. 더는 이길 수 없게 된다는 거지.” page.119 2019. 10.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