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소문의 여자
작가 : 오쿠다 히데오
읽은 기간 : 2019년 2월 25일 ~ 3월 1일
출판사 : 웅진씽크빅
본문 中 -
업무 내용은 택배 운전기사와 별반 차이가 없다. 카스테레오를 들으며 상품을 실어 나르고 밖에서 점심을 먹고는 저녁 무렵에 회사로 돌아와 전표를 정리한다. 단조롭고 따분한 일이다. 그래서 마작이라도 하지 않으면 하루하루 뭔가 팽팽한 맛이 없다. page. 55
이토이 미유키, 한 한년 아래고 야요이 중학교에서 긴카 상고에 간 여자. 이 정도 정보라면 시골에서는 어떤 사람인지 금세 알 수 있다. page. 74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고 온다더니 page. 158
“너희들, 앞으로는 그런 한심한 남자에게 걸려들면 안 돼. 멋지게 살고 싶다면 우선 남자를 잘 골라야 해. 여자가 아무리 기를 쓰고 일해 봤자 다 거기서 거기야. 이런 시골에서는 기회 자체가 없잖아. 어떻게든 능력 있는 남자를 골라서 열심히 돈 벌어 오라고 하고 우선 그걸로 호사를 누려야지. 그거 말고 다른 선택은 없어.” page. 205
겨우 며칠 만에 엄청 푹 빠진 모습이었지만 히로미는 왠지 이해가 되었다. 불안정한 처지일 때 분명한 목표를 제시하고 격려해 준다면 저절로 그 사람을 따르게 된다. page. 231
한 줄 평 - 주인공 시점에선 단 한 번의 전개가 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소문의 여자니까.
오쿠다 히데오 - ‘어떤 등장인물도 다들 나름대로 할 말이 있고 자기만의 이론이 있다. 나는 그것을 들어주자는 마음으로 소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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