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
작가 : 이지성, 스트로베리
읽은 기간 : 2019년 1월 26일 ~ 2월 6일
출판사 : 자음과 모음
본문 中-
문사철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인문학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 역사, 철학을 이르는 말이죠. 문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과연 살 만한 곳인지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정서를 고양시키고, 역사는 우리가 살아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내다보게 하죠. 그리고 철학은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고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고요. page. 24
“울창한 숲엔 새들이 모이고, 깊은 물엔 물고기가 모인다!”
“그거야 그렇겠지. 환경이 조성되면 저절로 모이는 법이니까. 사람도 돈도 그렇잖아” page. 47
“좋은 글을 읽는 것도 그에 따른 행동을 하는 것도 모두 도를 닦는 방법 중에 하나일 거예요. 그것을 궁리라고 해요. 무엇인가를 행하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고 실천으로 옮기잖아요. 궁리를 많이 한다는 것은 자기 행동도 많이 살펴본다는 거예요.” page. 135
“어떤 행동을 할 때 마음의 소리를 따르지 말고 이성의 소리를 따르세요. 이성의 소리를 따르면 목표한 것을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지요.” page. 246
칸트가 제시한 것이 선천적, 종합적 판단이었어요. 선천적 판단은 분석적 판단, 즉 언어의 개념만 가지고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필요 없다고 만했지요. 하지만 종합적 판단은 개념만 가지고는 참과 거짓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을 통해 참과 거짓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어요. 결국 그는 선천적, 종합적 판단을 통해 선험 철학을 제시했다. 선천적인 것은 보편적인 것이다. 누구나 알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선천(보편적 진리)과 종합(경험). 이렇게 되면 어떤 문제를 사고할 때 선천적 인식에 기반을 두고, 그것이 과연 옳은지 종합적 판단을 해보는 거지요. page. 249
≪순수 이성 비판≫에서는, ≪실천이성비판≫에서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 ≪판단력비판≫≪판단력 비판≫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희망해야 하는지. page.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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