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채근담과 탈무드 다시 찾아온 인생의 학교
작가 : 만해 한용운/ 마빈 토케어
읽은 기간 2018년 10월 20일 ~ 11월 1일
출판사 : 도서관옆출판사
본문 中-
생각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간장에 병이 생기면 곧 눈이 보이지 않게 되고, 콩팥에 병이 생기면 곧 귀가 들리지 않게 된다. 병이란 사람이 볼 수 없는 곳에서 생겨서 반드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서 나타난다. 따라서 군자가 밝은 곳에서 죄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면 먼저 어두운 곳에서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 채근담 p 45
삼계유심 - 모든 세상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p.62
해악을 쫓는 세 가지 미덕
남의 작은 허물을 탓하지 말며, 남의 사적인 비밀을 드러내지 말며, 남의 지난 잘못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 세 가지로 덕을 쌓는 것이요, 또한 해를 멀리 하는 것이다. 채근담 p.73
자기의 한계까지 긴장하고 노력해보지 못한 사람은 마치 팽팽하게 매지 않은 바이올린 줄 같아서 자신 안에 있는 가능성을 꺼내 쓸 수 없습니다. p.85
“부자가 잘 살면 능력껏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살면 된다. 그러면 적어도 가난한 사람들이 마른 빵을 먹고 소금국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부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부자가 경건한 마음에서 마른 빵에 소금국을 먹는다면, 가난한 사람은 빵 부스러기 먹는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 경건한 마음도 도가 지나치면 해가 되는 법이다.” - 탈무드 p.100
"확실히 돈으로 행복은 살 수 없지만, 행복을 불러오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탈무드 p.109
선과 악이 한 뿌리에서 자라나니
악을 행하면서 남이 알 것을 두려워한다면 그 악 속에는 아직 선한 길이 있는 것이다.
선을 행하면서 남이 알아주기를 바란다면 그 선행은 바로 악의 뿌리가 자라는 곳이다. - 채근담 p.119
행복 뒤에 불행이 따르거든
하늘이 사람을 해치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자그마한 복을 주어 오만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복이 오면 무턱대로 기뻐할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함께 살펴보고서 받아들여야 한다.
하늘이 사람을 복되게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조그마한 화를 주어 경계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화가 내리면 무턱대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함께 살펴보고서 나아가야 한다.
-채근담 p. 156
‘사람을 볼 때에는 그 일생의 후반생을 보라’ - 만해 한용운
배가 출항할 때는 성대하게 환송하지만 입항할 때는 별로 환영하지 않습니다.
배가 파도와 맞서면서 오랜 항해를 끝내고 무사히 항구로 돌아왔을 때야말로 대단히 기뻐해야 합니다. - 탈무드 p.176
“적당히 어리석은 자가 완전히 어리석은 자보다 더 어리석다”
어설픈 지식을 함부로 쓰면, 자신은 물론 남들까지도 다치게 된다. -탈무드 p.186
큰일을 할 때는 마음을 비워라
공을 세우고 업적을 이루는 사람은 대부분 그 마임이 소탈하고 원만하지만, 일을 그르치고 기회를 놓치는 사람은 반드시 그 마음이 완고하고 집요하다. - 채근담 p.190
오랫동안 좋은 법은 없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근심하지 말며, 마음이 흡족하다고 즐거워하지 말라.
오랫동안 편안할 것이라 생각하지 말며, 시작이 어렵다고 꺼려하지 말라. - 채근담 p.194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다만 완전해지려고 노력하는 자와 노력해야 할 일을 포기하는 자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 대한 믿음만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완전하지 않다고 해서 자신을 잃어서는 안 되고, 이웃사람이 완전하지 않다고 하여 멸시해서도 안 된다.” -탈무드 p.216
하늘인들 나를 어찌하겠는가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나의 덕을 후하게 하여 이를 맞이할 것이고, 하늘이 나의 몸을 힘들게 만든다면 나의 마음을 편안히 하여 이를 보충할 것이며, 하늘이 나의 처지를 불우하게 만든다면 나의 도를 형통하게 하여 이를 통달할 것이다. 이렇다면 하늘인들 나에게 어찌하리오. -채근담 p.235
헛된 욕심에서 벗어나고 싶거든
색욕이 불같이 일어도 병들 대는 생각 하면 그 흥겨움이 식은 잿불처럼 차가워지고, 명예와 이익이 달콤해도 죽을 때를 생각하면 그 맛이 밀랍을 씹는 것과 같아진다.
따라서 사람이 항상 죽음을 근심하고 병을 염려한다면, 당연히 헛된 일은 사라지고 참된 마음을 기를 수 있다. - 채근담 p.243
세상은 본디 한가로운데
세월은 본디 긴 것인데 바쁜 자가 스스로 짧다 하고, 천지는 본디 넓은 것인데 천박한 자가 스스로 좁다 하더라. 바람, 꽃, 눈, 달은 본디 한가로운 것인데 악착스러운 자가 스스로 번거롭다 하더라. -채근담 p.249
사물의 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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