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기획자의 습관
작가 : 최장순
읽은 기간 : 2019년 1월 17일 ~ 2019년 1월 23일
출판사 : 홍익출판사
본문 中-
기획에는 정석이 없다. page.10
키워드 하나가 떠오를 때마다, 자유로운 브레인스토밍을 하기 전에 그 키워드와 관련된 역사, 산업, 인문학, 트렌드, 유행 등을 살핀다. 인터넷을 통해 회화, 산업, 인문학, 트렌드, 유행 등을 살핀다. page.11
기획은 곧 디자인이다. 우리는 생활을 ‘디자인’하며 살아간다. 당신이 단돈 만 원으로 장르 볼 때도 기획을 하게 된다. 라면 한 봉지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그 순간에도 당신은 순식간에 기획자로 변신한다. 라면에 참치 캔을 사서 약간의 ‘영양’을 선택할 것인지, 라면에 소주 한 병을 사서 스스로에 대한 ‘위로’를 선택할 것인지, page.13
무얼 좋아하는지 물어보고(타깃 분석), 범위가 좁혀져 후보군이 선정되면 어떤지 알아본다 (트렌드 조사), 그리고 그곳의 메뉴는 무엇이고, 누가 먹어봤는지, 소비자 반응은 어떠했는지 리뷰를 찾아본다(소비자 조사), 식당에 도착하면 먼저 먹고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테이블에 어떤 음식이 있었는지 훔쳐본다(참여 관찰), 마침내 메뉴를 정하게 되고 ‘새로운 맛’을 음미한다(구매), 먹고 나오면서 식당 서비스 전반과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다음에 또 올 건지 말 건지도 이야기한다(평가). page.29
서울에서는 브랜드 로고를 제품에서 가급적 감추는 ‘로고리스’ 트렌드가 있어, 로고나 심벌마크가 강하게 강조된 제품은 잘 안 팔렸다. 하지만 지방은 달랐다. 지방에서는 서울과 정반대의 상품들이 진열, 판매되고 있었다. ‘나 부자요’, ‘나 성공한 사람이요’ 하는 ‘자아 표현적 효능감’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 page.71~72
‘뱀’은 인류 최초의 사과 마케터다. 그것도 시장을 100퍼센트 점유한 ‘성공한 세일즈맨’이다. 당시 소비자는 단 두 명뿐이었는데, 결국 모든 소비자에게 사과를 판매했으니까. 뱀도 남자보다 여자를 설득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나 보다. 그래서 남자가 아니라 여자에게 말을 건다. page.82
한줄평 - 예시가 잘 되어있고 현장감도 느껴지는 배울 점 많은 깔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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